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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7일 토요일 5도 씨에 적응하고 나니 7,8도 씨는 괜찮게 10도 씨는 따뜻하게 느껴진다12월 3일에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듯 생뚱맞게 한국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대통령이 군인출신이셨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였을 것같다그런데 민간인 출신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어쩐지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았다실제 아무런 사고도 나지 않았고 6 시간만에 곧 해제가 되었다대통령께서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를 설명하신 대국민 담화문을 보고오죽하면 계엄령을 선포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것은 국민들이 나랏님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하는 신문고가 아니라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신문고 같았다계엄령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나처럼 정치에 무지한 사람들에게는여소야대로 대통령께서 하고자 하는 일을 무조건 막고국정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 더보기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벌써 12월이다한 달 한 달이 빠르게 지나간다 싶은데한 해도 빠르게 지나간다작년과 달리 라니냐 현상으로 혹독한 추위가 예보되었지만아직까지는 괜찮다20도씨 이하로 내려가면서 15도씨 이하로 내려가면서 10도씨 이하로 내려가면서추위를 겁내지만 적응의 동물인지 옷의 두께가 달라지지 않는다20도씨 이하로 내려갈때 입기 시작했던 경량의 다운 코트를 여전히 입고 있다 조선시대, 일제시대, 육이오, 해방, 미군정, 419, 516, 군사독재시대 등등격변의 시대를 살다가신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를 보면서 가치관의 변화로 힘드셨겠구나 했는데나도 다르지 않은 것같다어릴때부터 청소년기 20세기를 살았던 친구들과 달리 나는 집안에선 19세기를 살았었는데21세기의 나는 어느 세기를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나의 가장 큰 가치관의 충격.. 더보기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어제,전날밤 비가 온 후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낮에 햇빛이 나기에 동네 한바퀴를 걸었다 가끔씩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따뜻하게 옷을 입고 목도리를 하고 선그라스를 써서인지 걸을만 했다집에 돌아와 피곤해서 거실 소파에 누우려다 안방 침대에 누워버렸다남편이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셀폰을 5G로 바꾸니 인터넷 연결이 되었다셀폰을 통해 유튜브를 보다 잠간 잠이 들었던 것같다 전화벨 소리에 받아 보니 딸이 정전이 되었냐고 물어본다딸 집은 정전이 되었다고 한다방이 깜깜해 우리집도 정전이 되었나? 생각되었다셀폰을 와이파이로 바꾸니 작동이 된다방밖을 나와 살펴보니 우리집은 정전이 되지 않았다지난 여름 우리 동네 전봇대 교체작업이 있었다이웃의 한 콘도에서 정전이 자주 된다고 비씨 하이드로에 전화해전신주에 붙어있는 .. 더보기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이곳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폭우가 내렸다지난주 수요일에 맞은 코비드 19 와 독감 예방주사로 몸이 신통치않아 삼일 동안 꼼짝하지 않고 집에 머물러 있었다비가 그친 오늘 버나비 레이크에 가보았다작년 가을엔 카메론 팍에만 가 버나비 레이크의 단풍을 보지 못했다혹시나 하고 가봤는데단풍이 들고 떨어졌는지 단풍이 들다 떨어졌는지폭우에 지친초라한 모습들의 나무들만 보였다 의정부에서 이민을 간다 했을때어떤 교우가 이민을 가면 직사게 고생을 한대 라며다른 교우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이민가서 직사게 고생을 하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을 했다그렇게 결심을 하고 살아서인지 이민와서 직사게 고생을 하지는 않았다그때는 투자이민이 유행하던 때라한국에서 투자금을 들고와 캐나다에서 사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투자이민인만큼 캐.. 더보기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예상했던대로 8월 하순부터 카메론팍의 반이 폐쇄되었다.반쪽짜리 산책길은 짧아 만족스럽지 못하다길게 걸으려면 카메론팍과 붙어있는 도로의 보도를 따라 걸으면 되는데 좁고 불편하다9월부터 걷는 것이 힘들어져 자주 가게 되지도 않는다사람들의 건강을 도와주었던 공원 산책길의 축소로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들이 분명 생길 것같다버스패스가 생겨 날씨 좋은날 여기 저기 다녀 보았다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카이 트레인 뉴웨스트민스터 역 근처에 있는 산책길을 가보았다뉴웨스트민스터 역에서는 며칠 전 묻지마 흉기 사고가 났었는데노숙자도 많이 보이고 공기가 흉흉해 보인다 그런데 바로 옆 프레이저 강을 따라 있는 긴 산책길은 딴 세상처럼 아름답고 평화롭다날씨가 좋아 산책하는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식사를 위해 사람들이 식당 야외 패티오에.. 더보기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와~~~한강씨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다니한강씨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한국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를 낸 나라가 되어 기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마침 집에 아들이 사 놓은 창비의 2016년판 한강씨의 채식주의자 책이 있다.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이렇게 한국의 문화수준은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정치 수준은 왜 그리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 못하는지 여야가 서로에게 부정선거와 부정부패로 얼룩져있다고 비방하는데한쪽은 종북까지 더하고 있다언제까지 좌우로 나누어 국민들을 분열시킬 것인지조선 시대와 일제 식민지 시대와 육이오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다 죽고통일이 되고 몇 대가 내려가야 좌우 문제는 해결이 될 것같다요즘같이 어지러울 때는 세계적 안목을 가지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나박정희 대통령같은 분이 나와 대한.. 더보기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요즘 낮 최고 기온은 15 도씨 전후이고 최저 기온은 10 도씨 전후이다.날씨가 15 도씨 전후면 추울 것같아 나갈 때 가벼운 패딩옷을 입게되는데날씨가 맑고 화창할 땐 체감 온도가 높아져서인지거리의 사람들은 반팔 티셔츠 차림이다아침의 낮은 기온에 입고 나왔던 후드 자켓을 벗어 허리에 둘러메고 있다카메론팍 근처엔 하이스쿨이 있는데오후 세시쯤 늦게 산책을 나가면 하교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몸의 열기가 넘칠때여서인지 학생들은 아직 반팔 티셔츠의 여름인데 패딩을 걸친 나는 겨울이다  패딩을 입고 있는 나를 신기하게 쳐다 본다며칠 전 비가 오는 날 스카이 트레인을 탔는데추위가 느껴지는 날에도 두꺼운 스웨터나 패딩을 입은 사람은머리가 하얀 칠 필십대의 노인들뿐이었다그날 나는 패딩까지는 못입겠어서 레인코트를 입었었.. 더보기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아침 일찍 며느리가 손녀를 데려다 놓았다.어제밤 카톡을 보냈다는데 내가 잠이 들어 확인을 못했다한국에서 며느리 친구가 와 공항에 가봐야 하는데 손녀가 힘들어 할까봐 두고 가려고 한단다친구들이 한국에서 와 화요일 수요일 휴가를 냈다고 한다친구가 오면 휴가를 내려고 추석에 휴가를 내지 않았나 보다며느리가 사정상 추석에 오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왜 아들까지 차례 참석을 못하게 한 것인지.아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사 그리고 작년부터 시작한 명절에 빠진 적이 없다아들은 네 살 많은 며느리에게 꼼짝을 못한다며느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처럼 며느리가 하라는대로 한다추석날에도 며느리가 오전 근무라아들 며느리가 오후 4, 5시에는 집에 있어 오후 6시에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했는데며느리는 일이 늦어져 언제 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