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새벽 3시쯤 눈이 떠지는데 일어나는 시간은 매일 다르다.여름엔 새벽 일찍 산책을 하러 나가는데요즘은 점점 게을러진다산책하러 나가는 시간은 일정에 따라 들쑥 날쑥 달라진다체중이 늘면 당화혈색소와 혈압도 같이 올라가 체중관리를 해야 하는데작년보다 2킬로그램이 증가했고3킬로그램 전후로 빠졌다 쪘다 하고 있다 어제는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여름 낙엽들이 우수수 땅에 떨어져 있다찬바람이 느껴지면서 땀도 적게 나고 천고마비의 계절이 되었는지 식욕이 나는 것같다아들 며느리 일하는 일정에 따라 손녀 봐주는 시간이 달라지는데둘 다 일찍 일하러 가는 날에는아침 일찍 손녀를 봐주러 가야한다아들은 가끔 요일이 바뀌긴하지만 일정하게 아침 7시 출근인데며느리는 요일과 함께 아침 8시 출근이 됐다 오후 4시 출근이 됐다 하면서 시.. 더보기 2024년 8월 26일 혼밥을 할 일이 없어 혼밥을 할 줄 모른다혼자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실 줄도 모른다워낙 아무것도 없는 사람과 결혼을 해신혼초부터 초 절약을 하며 살다 보니돈이 생겨도 쓸 줄을 모른다남편은 평생 나에게 보너스는 커녕 월급도 통째로 가져다 준 일이 없다미국에 있을 때는 한달 그로서리비를 계산해서 주었고 한국에 와서는아파트 관리비등을 포함한 생활비를 계산해 주었다아이들의 비싼 유치원비는 남편이 따로 내주었다돈을 모르고 돈에 관심이 없어 친정에서도 주는대로 썼지필요 이상의 돈을 달라고 하지 않았었다대학에 가서 나에게 주어진 돈은 버스비 점심값 정도였고그 이상의 돈은 없어 옷도 청치마에 티셔츠 정도를 입고 다녔다그 돈은 애매해서 나에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그 이상의 무엇을 위해 적극적으로 돈을 벌 마음이 나지.. 더보기 2024년 8월 25일 산책 나가는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한 여름엔 한 낮의 기온이 높기때문에 덥지 않을때,이른 시간에, 해 뜨자마자 나갔었는데요즘처럼 기온이 낮아지고 한 낮의 기온도 낮을땐 서두를 이유가 없어진다물론 하루 중 해야할 숙제처럼 일찍 나가 걸으면 하루가 길고 좋지만자꾸 게을러진다.나는 겨울보다 여름을 좋아하고 햇빛을 좋아한다적당한 여름 햇빛 속에서 약간의 땀을 흘리며 걷는 것이 좋다썬크림만 믿고 모자도 쓰지 않는다카메론팍을 가는 길 오른쪽에 있는 로히드몰 건너편인 왼쪽엔 초등학교가 있는데운동장에서 방학 중 몇 동의 조립식 교실을 짓고 있다피난지 임시 학교처럼 학교 교실은 조립식으로 지어져 있고학생수가 늘어나면 그에 맞추어 조립식 교실를 만들어 이어붙이는 것같다새 교실를 얹어 놓은 곳에는 방학 전 놀이터가 있었다볼품.. 더보기 2024년 8월 24일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하는데오늘은 창문을 열지 못했다지금 기온은 13도씨이고 비가 오고 있다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 집을 나갈 때외에는 잠들 때까지 창문을 닫지 않았었다 이제 기온이 조금씩 떨어져 창문을 오래 열어 놓으면 춥다 어제 오후엔 거실 소파에서 잠간 잠이 들었었는데 추위가 느껴져 창문을 닫았다.이 집에 이사올때부터 있던 거실창의 브라운색 두꺼운 세로줄 블라인드가무겁고 칙칙해 보여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그때 바꾸지 못했더니 지금까지 바꾸지 못하고 있다여닫는 줄도 망가져 손으로 수동으로 열고 닫고 있다그런데 살면서보니 블라인드가 두꺼워여름엔 강한 햇빛을 막아주고 겨울엔 바람과 추위를 막아준다얇은 하얀색 천 커튼으로 바꾸었다면 여름엔 괜찮았겠지만 겨울엔 외풍으로 추웠을 것같다십년.. 더보기 2024년 8월 23일 (2) 염색할 때가 되었는지 흰머리가 쑤욱 올라와 있다.얼굴에 주름은 없는데 흰머리가 십년은 늙어보이게 만든다.한달에 한번, 요즘은 한달이 되기 전에 머리 염색을 하게된다건강을 생각해 천연 염색제인 헤나를 이용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다.귀찮지만 염색 전후가 달라지니 아직 포기할 수가 없다이년 전 한국에 다녀온 이후 폭삭폭삭 늙어감을 느끼게 된다그때가 나의 마지막 전성기기가 아니었나 싶다은퇴를 하고 일을 하지 않아 긴장감이 풀린 생활을 해서일까딸은 아빠가 은퇴후 갑자기 늙은 것같다고 했었다나는 갑자기는 아니지만 나날이 늙어가는 기분이다은퇴후 매일 걸으면서 건강을 챙겨 당화혈색소도 내려가고 약을 착실히 먹어서인지 혈압, 콜레스테롤도 정상으로 돌아오고심장도 좋아졌는데거기까지가 한계인지 더 이상 좋아지지는 .. 더보기 2024년 8월 23일 오늘은 흐리고 약간의 비가 내린다.지금까지 이곳의 날씨는 너무나 좋았다지난 겨울 한차례 눈이 내리긴 했지만 비교적 따뜻했고봄부터 여름까지, 하루 기온 차이 10도씨를 유지하며 춥지도 덥지도 않은 좋은 날씨를 보였다7월 낮 최고 기온이 30도씨 전후를 넘나들었지만적당한 여름 날씨라 선풍기로 견딜만했다.그런데 올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다추위도 일찍 찾아 온다고.어떤 겨울이 될지.이곳 생활은 편안하다이번달부터 GIS가 나와 기본적인 의식주 걱정은 없을 것같다물려받은 재산이 많은 사람들, 높은 페이를 받아 저축과 투자를 잘한 사람들을 제외하면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연금을 받는 생활을 하게되지 않을까 싶다우리처럼 작은 콘도지만 집이 있고 몰게이지가 남아있지만 액수가 작다면연금만으로 생활할만 하다.하.. 더보기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2)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된다.국민학교때 목사님이 단장이자 지휘자였던 어린이 합창단을 다니면서어렴풋이 마음 속에 들어와 있던 하느님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결혼하고 시카고 교외지역에 있던 작은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였다 그 교회 목사님은 새교우를 무척 환대해 주셨다정식으로 다닌 것은 한국으로 돌아오기전 6개월 정도였는데그 짧은 기간에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마음 깊이 깨닫게 해주셨다한국에 와서는 남편의 반대로 시카고 교회와 다른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그곳은 보이지 않는 깊은 사랑과 배려가 있으면서 말도 많은 교회였다.하느님을 알고 싶은 목마름이 가득했던 나는 정식 교인이 되기 전부터 성서공부를 시작했고 신자가 된 이후는 주일을 빠지지 않고 지키며 꾸준히 봉사활동도 했었다이민을 오고.. 더보기 2024년 8월 22일 목요일 오랫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오니 낯설다.글쓰기를 찾느라 한참 헤메었다.지난 마지막 글 쓴 것이 3월이니 네 달 이상 쉰 셈이다.중간 중간 글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어찌 어찌 지나가 버렸다.만들어 놓은 계정에 잘 들어가지 않다 들어가려하니 오래되어 비밀번호를 바꾸라해서 바꾸었다.또 바꾸라 할 것같아 챙겨 들어왔다고나 할까.건강을 위해 운동 삼아 거의 매일 걸었다.매일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시간을 바꾸기도 하고 다른 길을 찾아보기도 했었지만카메론팍이 걷기에 가장 좋은 것같다집주변의 가번먼트 길도 괜찮지만 교통량이 많고 고속도로 밑이라 공기가 좋지 않다버나비레이크 길도 좋지만 길이 흙길인데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꼬불꼬불해매일 걸으니 허리가 아팠다결국 다시 카메론 팍을 찾게 되었고 걷기에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