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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어제,전날밤 비가 온 후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낮에 햇빛이 나기에 동네 한바퀴를 걸었다 가끔씩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따뜻하게 옷을 입고 목도리를 하고 선그라스를 써서인지 걸을만 했다집에 돌아와 피곤해서 거실 소파에 누우려다 안방 침대에 누워버렸다남편이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말을 듣고 셀폰을 5G로 바꾸니 인터넷 연결이 되었다셀폰을 통해 유튜브를 보다 잠간 잠이 들었던 것같다 전화벨 소리에 받아 보니 딸이 정전이 되었냐고 물어본다딸 집은 정전이 되었다고 한다방이 깜깜해 우리집도 정전이 되었나? 생각되었다셀폰을 와이파이로 바꾸니 작동이 된다방밖을 나와 살펴보니 우리집은 정전이 되지 않았다지난 여름 우리 동네 전봇대 교체작업이 있었다이웃의 한 콘도에서 정전이 자주 된다고 비씨 하이드로에 전화해전봇대에 붙어있는 .. 더보기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이곳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폭우가 내렸다지난주 수요일에 맞은 코비드 19 와 독감 예방주사로 몸이 신통치않아 삼일 동안 꼼짝하지 않고 집에 머물러 있었다비가 그친 오늘 버나비 레이크에 가보았다작년 가을엔 카메론 팍에만 가 버나비 레이크의 단풍을 보지 못했다혹시나 하고 가봤는데단풍이 들고 떨어졌는지 단풍이 들다 떨어졌는지폭우에 지친초라한 모습들의 나무들만 보였다 의정부에서 이민을 간다 했을때어떤 교우가 이민을 가면 직사게 고생을 한대 라며다른 교우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이민가서 직사게 고생을 하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을 했다그렇게 결심을 하고 살아서인지 이민와서 직사게 고생을 하지는 않았다그때는 투자이민이 유행하던 때라한국에서 투자금을 들고와 캐나다에서 사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투자이민인만큼 캐.. 더보기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예상했던대로 8월 하순부터 카메론팍의 반이 폐쇄되었다.반쪽짜리 산책길은 짧아 만족스럽지 못하다길게 걸으려면 카메론팍과 붙어있는 도로의 보도를 따라 걸으면 되는데 좁고 불편하다9월부터 걷는 것이 힘들어져 자주 가게 되지도 않는다사람들의 건강을 도와주었던 공원 산책길의 축소로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들이 분명 생길 것같다버스패스가 생겨 날씨 좋은날 여기 저기 다녀 보았다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카이 트레인 뉴웨스트민스터 역 근처에 있는 산책길을 가보았다뉴웨스트민스터 역에서는 며칠 전 묻지마 흉기 사고가 났었는데노숙자도 많이 보이고 공기가 흉흉해 보인다 그런데 바로 옆 프레이저 강을 따라 있는 긴 산책길은 딴 세상처럼 아름답고 평화롭다날씨가 좋아 산책하는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식사를 위해 사람들이 식당 야외 패티오에.. 더보기
2024년 10월 10일 목요일 와~~~한강씨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다니한강씨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한국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를 낸 나라가 되어 기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마침 집에 아들이 사 놓은 창비의 2016년판 한강씨의 채식주의자 책이 있다.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이렇게 한국의 문화수준은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정치 수준은 왜 그리 업그레이드 되고 있지 못하는지 여야가 서로에게 부정선거와 부정부패로 얼룩져있다고 비방하는데한쪽은 종북까지 더하고 있다언제까지 좌우로 나누어 국민들을 분열시킬 것인지조선 시대와 일제 식민지 시대와 육이오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다 죽고통일이 되고 몇 대가 내려가야 좌우 문제는 해결이 될 것같다요즘같이 어지러울 때는 세계적 안목을 가지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나박정희 대통령같은 분이 나와 대한.. 더보기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요즘 낮 최고 기온은 15 도씨 전후이고 최저 기온은 10 도씨 전후이다.날씨가 15 도씨 전후면 추울 것같아 나갈 때 가벼운 패딩옷을 입게되는데날씨가 맑고 화창할 땐 체감 온도가 높아져서인지거리의 사람들은 반팔 티셔츠 차림이다아침의 낮은 기온에 입고 나왔던 후드 자켓을 벗어 허리에 둘러메고 있다카메론팍 근처엔 하이스쿨이 있는데오후 세시쯤 늦게 산책을 나가면 하교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몸의 열기가 넘칠때여서인지 학생들은 아직 반팔 티셔츠의 여름인데 패딩을 걸친 나는 겨울이다  패딩을 입고 있는 나를 신기하게 쳐다 본다며칠 전 비가 오는 날 스카이 트레인을 탔는데추위가 느껴지는 날에도 두꺼운 스웨터나 패딩을 입은 사람은머리가 하얀 칠 필십대의 노인들뿐이었다그날 나는 패딩까지는 못입겠어서 레인코트를 입었었.. 더보기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아침 일찍 며느리가 손녀를 데려다 놓았다.어제밤 카톡을 보냈다는데 내가 잠이 들어 확인을 못했다한국에서 며느리 친구가 와 공항에 가봐야 하는데 손녀가 힘들어 할까봐 두고 가려고 한단다친구들이 한국에서 와 화요일 수요일 휴가를 냈다고 한다친구가 오면 휴가를 내려고 추석에 휴가를 내지 않았나 보다며느리가 사정상 추석에 오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왜 아들까지 차례 참석을 못하게 한 것인지.아들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사 그리고 작년부터 시작한 명절에 빠진 적이 없다아들은 네 살 많은 며느리에게 꼼짝을 못한다며느리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처럼 며느리가 하라는대로 한다추석날에도 며느리가 오전 근무라아들 며느리가 오후 4, 5시에는 집에 있어 오후 6시에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했는데며느리는 일이 늦어져 언제 끝.. 더보기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결혼하고 일 년에 두 번 시부모님 기제사만 지내 오다작년부터 시댁 큰 동서의 명령으로 시부모님 설 추석 명절 차례를 맡게 되었다.대신 시부모님 제사를 합사하라고 해 일 년에 세 번 지내게 되었다사대 봉사를 하던 집에서 자라일 년에 두 번 기제사 지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며 지내왔는데나이가 드니 힘들어진다시부모님 제사를 합사해 한 번으로 줄어든 대신 명절을 두 번 치르게 되니더 힘들어지는 것같다결혼하자마자 미국으로 가게 되어미국에서 남편과 둘이 제사를 지냈었다친정 제사때는 많은 친척들이 제사에 참례를 했고 많은 친척들이 함께 제사 음식을 준비했었다부모 형제 자매 친척이 없는 미국에서는 달랑 혼자 제사 음식을 만들어 준비를 했다그나마 시할아버지께서 제사를 간소화해 놓으셔서 혼자 준비할 만했다한국에 .. 더보기
2024년 9월 5일 목요일 (2) 그저께 오후에는 딸이 잠간 다녀갔다아들네는 걸어서 오분 거리에 살고 있고손녀때문에 자주 보고 살지만딸네는 차로 15분 거리라 한달에 한번 정도 보게 된다게다가 요즘 바빠져 추석때나 보겠구나 했는데시간이 된다며 잠시 들르겠다고 왔었다 화요일에는 아들 며느리가 아침 일찍 일을 해 늦은 오후에는 집에 있는데엄마 아빠가 집에 있음에도 손녀가 할머니집에 가겠다고 해 데려왔다손녀는 아침에는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서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시간에는 항상 할머니집에 간다고 한단다아들 며느리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한다하지만 우리집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밖을 살피며 아빠가 데리러오나 안오나 지켜본다우리집에 올 때는 '할머니' 하면서 달려오지만 갈 때는 어이없게 인사도 없이 쌩하고 가버리기도 한다딸도 조카인 손녀를 .. 더보기